아프로디시아스의 고대 도시

아프로디시아스의 고대 도시

아프로디시아스는 터키 아이딘의 카라자수 지구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그리스 신 아프로디테에게 바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도시는 1958년 터키의 유명한 사진작가 겸 기자인 아라 구러가 주변 지역의 새로 지어진 댐을 사진으로 찍으며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헬레니스틱 시대와 로마 시대에는 아프로디시아스의 근처 언덕에 위치한 대리석 채석장으로 유명했습니다. 이 대리석은 고대 세계의 신전, 조각 및 다른 구조물 건축에 사용되었습니다. 아프로디시아스는 또한 유명한 조각 학교를 가지고 있었고, 그곳에서 생산된 대리석 조각들은 오늘날에도 도시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조각들은 유럽 전역과 먼 에지트까지 유적에서 아직도 볼 수 있는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도시의 극장 언덕에서의 발굴은 기원전 2,800년에서 2,200년 경에 걸치는 정착층을 밝혀내었습니다. 이 도시는 기원전 5년에 창건되었으며 로마 시대,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400년까지 번성하였습니다. 비잔틴 시대에는 아프로디시아스가 대주교 체제의 최초의 본당이 되었으며 나중에는 카리아의 대주교 성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이 지역에서 우세해지면서 도시의 이름은 "십자가의 도시"를 의미하는 스타브로폴리스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도시는 터키어로는 게이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3세기에 일어난 지진들로 인해 이 도시는 방치되고 묻혀버렸습니다.


아프로디시아스는 터키에 위치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로, 뉴욕 대학교의 터키 출신 교수인 케난 에림 박사의 발굴 작업 덕분에 거의 잊혀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에 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의 지원으로 케난 에림 박사가 수많은 유적을 발굴하여 아프로디시아스가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임을 밝혀냈습니다.


오늘날 아프로디시아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2,000년 전 사람들이 걸어다닌 거리를 따라 다닐 수 있으며, 기원전에 아프로디테 신전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기독교 바실리카로 개조된 보존 상태의 신전을 감상하고, 과거에 케난 에림 박사에 의해 재건된 고대 도시의 주요 신전으로 통하는 거대한 탑터라필론(Tetrapylon)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하드리안의 목욕탕은 일부가 아직도 남아있으며, 도시는 동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극장과 경기장을 자랑합니다. 고대 도시 내부의 박물관에서는 멋진 조각상과 초상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프로디시아스는 팜쿠카레(Pamukkale)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에페소스(Ephesus)에서 약 두 시간 정도 떨어진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마을은 길가나 유적지 근처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에서 질 좋은 지역산 오리브 오일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로컬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아프로디시아스 고고학 유적지는 201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