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신 빌리지

차부신 빌리지

카부신 마을은 아바노스와 고레메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계곡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수많은 기독교 정교회 가정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마을의 집들은 1924년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서 인구 교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활발하게 거주되었습니다. 이 의무적인 인구 교환의 일환으로 그리스 내의 터키 이슬람 시민들은 터키로 이주해야 했고, 약 120만 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터키를 떠났습니다.

카부신 마을에 도착하면, 그리스 이민자들은 지역의 그리스 마을 주민들이 떠난 집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민자들보다 지역 주민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많은 집들이 텅 비어 있고 사용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러한 버려진 집들은 유지보수되지 않은 채로 파손되어 마을 주변에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차부신 빌리지

1950년대에는 바위 낙석으로 인한 산사태로 인해 정부가 전체 마을을 대피시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정부는 안전한 지역인 고원에 새로운 집들을 건설하기 위한 보조금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한때 번영하던 카부신 마을은 이제 비어 있으며, 버려진 집들은 그 풍부한 역사와 영원히 변화된 마을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암울한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카부신 마을은 주변 바위 지형에 조각된 집들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건물들은 비가, 바람, 지진과 같은 자연 요소들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그 결과 내부가 침식되어 버린 곳도 많습니다. 마을 꼭대기에 도달하려면, 방문객들은 붉은 계곡과 우치사르 성을 아차할 수 있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마을의 가장 높은 지점에는 카파도키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교회인 5세기 성 요한 성당이 있습니다. 이 교회에는 "성 요한의 살인"을 그린 독특한 석회 그림이 보존되어 있으며, 무자비한 칠해도 살아남은 작품입니다.

카부신 마을에서 더 탐험할 가치가 있는 다른 교회로는 니코포라스 포카스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카파도키아를 방문한 비잔틴 황제 니코포라스 포카스가 960년대에 건설을 명령한 것으로,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교회 중 하나입니다. 이 교회에는 예수의 생애를 그린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965년 경에 거슬러 올라가는 이 교회에는 니코포라스와 그의 가족을 그린 그림도 있습니다.

니코포라스 포카스 교회에서 그려진 장면 중 일부는 "천사의 강림", "방문", "성모의 입증", "이집트로의 도피", "요셉의 꿈 II", "사도들의 축복과 사명", "박사들의 예배", "어린 아이들의 학살", "엘리사벳의 추격", "사카리아의 살인", "예루살렘 입성", "라사로의 부활", "맹인의 치유", "십자가에서의 하강", "무덤에 있는 여인들"이 포함됩니다. 이 교회의 북쪽 출입구에는 니코포라스 포카스 황제와 그의 가족을 그린 그림이 있어서 역사와 예술 애호가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